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해서 건강을 지켜요

 

반려견과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심장사상충 예방접종을 하고 계신가요?

강아지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 중에서도 심장사상충은 특히나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심장사상충은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모기를 통해 강아지의 몸에 침투합니다. 성충이 되면 강아지의 심장과 폐동맥에 기생해서 심각한 심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합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아지가 기침하거나, 산책 후에 유난히 피로감을 느끼거나,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호흡 곤란 증세, 복부 팽창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을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장사상충 증상 진행 단계는 1기부터 4기까지로 나뉩니다.

1기는 증상이 없는 상태, 2기는 가벼운 기침과 무기력증, 3기는 심한 기침, 체중감소, 활동량 감소, 빈혈 증세가 있습니다.

그리고 4기는 호흡곤란, 혈액순환 장애, 심장마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 방법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접종하는 것입니다. 생후 8주 이후부터 매월 접종해야 합니다. 다만, 너무 체구가 작은 강아지나 질병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상담해 보신 후 접종해 주세요.

접종은 심장사상충 주사로 맞는 경우도 있지만 강아지의 뒷덜미 근처에 바르는 방식, 씹어먹는 약, 알약 등 다양합니다. 강아지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지만, 가장 유명한 제품은 애드보킷 심장사상충 약인데요. 동물병원에서도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사러 가면 애드보킷을 줍니다. 요즘엔 애드보킷과 같은 효과를 주는 다양한 심장사상충 약도 있습니다. 넥스가드나 하트가드 등의 제품이 있는데 효능이 같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 항상 구비해두셔서 월 1회 발라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예방약은 강아지의 몸에 있는 초기 단계의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모기 퇴치제를 사용해 모기로부터 강아지를 보호해 주세요. 심장사상충 예방은 강아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후 치료를 받으려면 치료도 매우 까다롭고 강아지에게도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모기나 벌레가 많은 장소에 방문할 경우 외부기생충 방지약, 해충 방지 스티커, 해충 방지 스프레이, 강아지 해충 방지 의류를 입혀주시는 것도 여러 가지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용하실 때 여름이니까 짧게 깎아주시는 것은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털을 밀어버리면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여름철 뜨거운 햇빛을 털이 보호해 주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털이 짧으면 모기가 다가오기에도 쉬워진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용하실 때도 어느 정도 기장은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매월 초에 집에서 바르는 약으로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이나 약국에서 심장사상충 예방약이 떨어지지 않도록 여유 있게 구매해 두고 있어요. 캘린더에 메모해 두시면 잊지 않고 해줄 수 있어 좋습니다!

한 달에 한번 예방약으로 무시무시한 심장사상충을 예방할 수 있으니,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꼭! 잊지 마세요.